제18장 · Chapter 18
대도
대도폐
큰 도가 폐지되어야 인의가 나온다. 지혜가 나타나야 큰 거짓이 생긴다. 육친이 불화해야 효자가 나오고, 나라가 혼란해야 충신이 나온다.
大道废,有仁义;
智慧出,有大伪;
六亲不和,有孝慈;
国家昏乱,有忠臣。
큰 도가 폐지되어야 인의(仁義)를 내세운다.
지혜(교묘함)가 나타나야 큰 거짓이 생긴다.
육친이 불화해야 효자와 자모가 나온다.
나라가 혼란해야 충신이 나온다.
| 자구 | 음 | 뜻 |
|---|---|---|
| 大道 | dà dào | 가장 높은 자연의 도 |
| 仁义 | rén yì | 인애와 의리 |
| 大伪 | dà wěi | 큰 거짓 |
| 六亲 | liù qīn | 부자·형제·부부 |
「대도폐 유인의」
노자가 인의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인의를 크게 내세워야 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조화가 깨졌음을 지적한다.
「지혜출 유대위」
여기서 '지혜'는 참된 지혜가 아니라 교묘함·꾀이다. 사람이 영리하게 계산하기 시작하면 거짓이 따라온다.
노자는 인의를 반대한다
노자가 반대하는 것은 인의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도구로 내세우는 것이다
💡 기업 문화
회사가 매일 '정신'과 '신의'를 강조해야 한다면, 이미 신의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좋은 기업 문화는 저절로 스며든다.
왕필 王弼 (226–249, 위진시대)
"무위의 일을 잃고, 더욱이 시혜를 세워 선을 이루니."
인의가 도쇠(道衰) 이후의 산물임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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